올해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가장 오른 도시는?… 넘사벽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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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금리비교몰 작성일20-12-08 11:01 조회9회본문
올해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 수도권과 지방 모두 부동산가격이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 상승률 1위 지역은 세종시로 나타났다.
직방은 7일 '2020년 아파트 시장 결산 및 2021년 전망'을 공개했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반적인 상승세가 유지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4~5월 일시적인 안정세가 나타났지만 경기침체로 기준금리가 0.50%까지 인하돼 시중 통화량이 급증, 투자가 늘고 아파트가격 상승폭이 점차 커졌다.
6월부터 전국 월별 0.40% 이상의 상승률을 유지했다. 7월은 0.89% 상승률을 기록했다. 장기 침체가 이어지던 지방 5개 광역시와 기타지방 지역도 6월 다시 회복세로 전환됐다.
지난달 기준 올해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세종이 43.64%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전 16.01%, 경기 11.10%, 인천 8.80% 순이었다. 세종은 제2의 수도이전 이슈가 발생하고 지역 내 수요도 늘어나 상승폭이 커졌다. 대전은 내부 수요가 증가해 소형 중심의 아파트 거래가 활발히 이뤄진 것이 상승 원인이다.
올해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난 10월 기준 73만8000건으로 역대 1~10월 중 최다 거래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증가하던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4~5월 주춤한 양상을 보였지만 6~7월은 월간 10만건 이상으로 거래가 증가했다. 8월부터 다시 거래량이 줄어들고 최근 5년 월평균 거래량 5만4465건에 비해 많은 거래다.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을 보면 전국은 지난해 10월, 수도권은 지난해 8월부터 상승 전환된 이후 지난달까지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 올해 전국 아파트 전세 거래량(확정일자 기준)도 지난 2월 5만8699건, 1~10월 44만5000건으로 역대 최다(2011년 실거래가 공개 이후 기준) 거래를 기록했다. 하반기부터 전세 거래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기준 올해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 또한 세종이 49.3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국 평균보다 높은 지역은 울산 12.97%, 대전 12.18%, 경기 8.27%, 인천 7.86%다. 제주는 매매와 전세가 동반 하락 -1.29%로 조사됐다. 세종은 매매시장과 같이 수도 이전 이슈가 불거져 전세가격이 크게 올랐다. 울산은 지역 주력산업의 회복으로 고용여건이 개선돼 전세가격 상승폭이 컸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며 아파트 입주시장도 타격을 받았다. 올해는 수도권 14만 4586세대, 지방 12만 6410세대가 입주하는 등 총 27만 996세대(410개 단지)가 입주했다. 사전점검 규정이 강화되고 기존 주택 매각지연으로 입주가 지연되는 등 변수가 존재했다. 하지만 방역 강화, 순차적 사전점검, 입주시기 유연화 등 각 사업장의 융통성 있는 대응으로 대부분의 단지들의 입주가 비교적 원활히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입주물량이 올해 대비 약 16% 적은 총 22만7836가구 예정이다. 권역별로 수도권 12만8993가구, 지방 9만8843가구가 공급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올해 아파트 매매와 전세의 동반 상승, 침체기에 있던 지방의 회복세로 가격 강세가 이어졌다"며 "금리인하와 통화량 증가로 풍부한 유동성이 자산시장에 유입돼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방은 지역 내 주력산업의 회복세로 고용여건이 개선돼 수요 여건과 경제상황이 호전됐다"며 "내부 수요 회복과 수도권과의 가격 격차로 인한 저평가 판단이 외부 수요를 끌어들여 상승으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도 경기부양책과 저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자산 유동성 유입이 매매를 자극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지방은 규제를 피한 외지 수요가 변수"라고 내다봤다.
직방은 7일 '2020년 아파트 시장 결산 및 2021년 전망'을 공개했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반적인 상승세가 유지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4~5월 일시적인 안정세가 나타났지만 경기침체로 기준금리가 0.50%까지 인하돼 시중 통화량이 급증, 투자가 늘고 아파트가격 상승폭이 점차 커졌다.
6월부터 전국 월별 0.40% 이상의 상승률을 유지했다. 7월은 0.89% 상승률을 기록했다. 장기 침체가 이어지던 지방 5개 광역시와 기타지방 지역도 6월 다시 회복세로 전환됐다.
지난달 기준 올해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세종이 43.64%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전 16.01%, 경기 11.10%, 인천 8.80% 순이었다. 세종은 제2의 수도이전 이슈가 발생하고 지역 내 수요도 늘어나 상승폭이 커졌다. 대전은 내부 수요가 증가해 소형 중심의 아파트 거래가 활발히 이뤄진 것이 상승 원인이다.
올해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난 10월 기준 73만8000건으로 역대 1~10월 중 최다 거래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증가하던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4~5월 주춤한 양상을 보였지만 6~7월은 월간 10만건 이상으로 거래가 증가했다. 8월부터 다시 거래량이 줄어들고 최근 5년 월평균 거래량 5만4465건에 비해 많은 거래다.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을 보면 전국은 지난해 10월, 수도권은 지난해 8월부터 상승 전환된 이후 지난달까지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 올해 전국 아파트 전세 거래량(확정일자 기준)도 지난 2월 5만8699건, 1~10월 44만5000건으로 역대 최다(2011년 실거래가 공개 이후 기준) 거래를 기록했다. 하반기부터 전세 거래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기준 올해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 또한 세종이 49.3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국 평균보다 높은 지역은 울산 12.97%, 대전 12.18%, 경기 8.27%, 인천 7.86%다. 제주는 매매와 전세가 동반 하락 -1.29%로 조사됐다. 세종은 매매시장과 같이 수도 이전 이슈가 불거져 전세가격이 크게 올랐다. 울산은 지역 주력산업의 회복으로 고용여건이 개선돼 전세가격 상승폭이 컸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며 아파트 입주시장도 타격을 받았다. 올해는 수도권 14만 4586세대, 지방 12만 6410세대가 입주하는 등 총 27만 996세대(410개 단지)가 입주했다. 사전점검 규정이 강화되고 기존 주택 매각지연으로 입주가 지연되는 등 변수가 존재했다. 하지만 방역 강화, 순차적 사전점검, 입주시기 유연화 등 각 사업장의 융통성 있는 대응으로 대부분의 단지들의 입주가 비교적 원활히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입주물량이 올해 대비 약 16% 적은 총 22만7836가구 예정이다. 권역별로 수도권 12만8993가구, 지방 9만8843가구가 공급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올해 아파트 매매와 전세의 동반 상승, 침체기에 있던 지방의 회복세로 가격 강세가 이어졌다"며 "금리인하와 통화량 증가로 풍부한 유동성이 자산시장에 유입돼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방은 지역 내 주력산업의 회복세로 고용여건이 개선돼 수요 여건과 경제상황이 호전됐다"며 "내부 수요 회복과 수도권과의 가격 격차로 인한 저평가 판단이 외부 수요를 끌어들여 상승으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도 경기부양책과 저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자산 유동성 유입이 매매를 자극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지방은 규제를 피한 외지 수요가 변수"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