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이 주목하는 외국인 대출…"2·30대 소액 대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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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금리비교몰 작성일20-12-20 12:59 조회16회본문
전체 외국인 신용대출 중 77.1%는 2·30대
#. IBK기업은행은 최근 외국인 고객 전용 모바일뱅킹 앱 '아이원 뱅크 글로벌'을 전면 개편했다. 앱에서 지원하는 언어를 확대하고 모바일인증서 도입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외국인 고객의 거래 특성에 맞게 송금·환전 서비스도 강화했다.
국내 은행권의 외국인 고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한국에서 돈을 빌리는 외국인 수와 규모도 급증했다. 외국인 대출은 주로 담보대출 중심이지만 최근 담보대출 비중이 낮아지고 20대, 30대 중심의 소액 신용대출이 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신용정보원의 보고서인 ‘국내 거주 외국인 대출시장의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 신용대출은 최근 2·30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대됐으며 특히 일부 금융회사의 외국인 특화 신용대출이 크게 증가했다. 올해 6월말 신용대출 보유자는 연령대별로 30대가 가장 많고 20대, 40대, 50대, 60대 순이다. 2·30대 외국인 대출자 수가 크게 증가해 이들이 전체 신용대출 중 77.1%을 차지했다.
20대 대출 보유자는 2016년 말 299명에서 올해 6월말 7741명으로 증가했고, 30대는 동일기간 1604명에서 9484명으로 6배 증가했다. 2016년 말 가장 낮은 비중을 차지했던 20대 대출 보유자는 올해 6월말에는 30대에 이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6월 말 2·30대 외국인 신용대출의 시장집중도는 매우 높은 편이며 최근 증가한 외국인 신용대출은 소수 금융회사의 적극적인 외국인 고객 확대 전략에 기인한다. 6월말 2·30대 신용대출은 상위 3개 사가 차지하는 시장 점유율이 각각 80% 이상으로 일부 금융회사에 매우 집중돼 있다.
최근 증가한 청년층 외국인 신용대출자를 대출잔액 구간별로 살펴보면 주로 1000만원 미만의 소액대출 비중이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6월말 2·30대 외국인 신용대출자의 대출잔액 구간별로 비중을 살펴보면, 1000만원 미만 대출보유자 비중이 가장 높다. 20대 1000만원 미만 대출 보유자는 6754명(87%), 30대 1000만원 미만 대출 보유자는 7263명(67%)이다.
증가한 외국인 신용대출자의 대부분은 1000만원 미만의 대출보유자인 것으로 드러난다. 2016년 말 89명에 불과했던 1000만원 미만 20대 외국인 신용대출 보유자는 올해 6월 6754명으로 증가했으며 30대는 351명에서 7263명으로 증가했다. 반면 1000만원 이상 대출자 수는 20대는 213명에서 991명, 30대는 1330명에서 2285명으로 1000만원 미만 대출자 수의 증가세와 비교하면 크지 않은 편이다.
김현경 신용정보원 조사역은 "금융회사가 외국인 고객을 지속적으로 포용하고 확대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금융수요에 적합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며, 금융이력이 부족한 외국인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통한 건전한 리스크 관리도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또 "송금 서비스 등 단순 금융서비스 뿐만 아니라 대출, 보험가입, 투자 자문 서비스 등 외국인에 특화된 다양한 금융서비스 확대를 통해 외국인 대상 금융서비스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 IBK기업은행은 최근 외국인 고객 전용 모바일뱅킹 앱 '아이원 뱅크 글로벌'을 전면 개편했다. 앱에서 지원하는 언어를 확대하고 모바일인증서 도입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외국인 고객의 거래 특성에 맞게 송금·환전 서비스도 강화했다.
국내 은행권의 외국인 고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한국에서 돈을 빌리는 외국인 수와 규모도 급증했다. 외국인 대출은 주로 담보대출 중심이지만 최근 담보대출 비중이 낮아지고 20대, 30대 중심의 소액 신용대출이 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신용정보원의 보고서인 ‘국내 거주 외국인 대출시장의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 신용대출은 최근 2·30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대됐으며 특히 일부 금융회사의 외국인 특화 신용대출이 크게 증가했다. 올해 6월말 신용대출 보유자는 연령대별로 30대가 가장 많고 20대, 40대, 50대, 60대 순이다. 2·30대 외국인 대출자 수가 크게 증가해 이들이 전체 신용대출 중 77.1%을 차지했다.
20대 대출 보유자는 2016년 말 299명에서 올해 6월말 7741명으로 증가했고, 30대는 동일기간 1604명에서 9484명으로 6배 증가했다. 2016년 말 가장 낮은 비중을 차지했던 20대 대출 보유자는 올해 6월말에는 30대에 이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6월 말 2·30대 외국인 신용대출의 시장집중도는 매우 높은 편이며 최근 증가한 외국인 신용대출은 소수 금융회사의 적극적인 외국인 고객 확대 전략에 기인한다. 6월말 2·30대 신용대출은 상위 3개 사가 차지하는 시장 점유율이 각각 80% 이상으로 일부 금융회사에 매우 집중돼 있다.
최근 증가한 청년층 외국인 신용대출자를 대출잔액 구간별로 살펴보면 주로 1000만원 미만의 소액대출 비중이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6월말 2·30대 외국인 신용대출자의 대출잔액 구간별로 비중을 살펴보면, 1000만원 미만 대출보유자 비중이 가장 높다. 20대 1000만원 미만 대출 보유자는 6754명(87%), 30대 1000만원 미만 대출 보유자는 7263명(67%)이다.
증가한 외국인 신용대출자의 대부분은 1000만원 미만의 대출보유자인 것으로 드러난다. 2016년 말 89명에 불과했던 1000만원 미만 20대 외국인 신용대출 보유자는 올해 6월 6754명으로 증가했으며 30대는 351명에서 7263명으로 증가했다. 반면 1000만원 이상 대출자 수는 20대는 213명에서 991명, 30대는 1330명에서 2285명으로 1000만원 미만 대출자 수의 증가세와 비교하면 크지 않은 편이다.
김현경 신용정보원 조사역은 "금융회사가 외국인 고객을 지속적으로 포용하고 확대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금융수요에 적합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며, 금융이력이 부족한 외국인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통한 건전한 리스크 관리도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또 "송금 서비스 등 단순 금융서비스 뿐만 아니라 대출, 보험가입, 투자 자문 서비스 등 외국인에 특화된 다양한 금융서비스 확대를 통해 외국인 대상 금융서비스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